외국인 정착지원 선봉에 나서
남원서가 지난 2009년 외국인치안봉사단(회장 노리꼬)과 다문화가정서포터스(회장 김도현) 창단을 시작으로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그 최일선에서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면서 도와주고 있는 남원경찰서 정보보안과 외사담당 조휴억 경위가 그 주인공이다.조휴억경위는 외국인치안봉사단, 서포터스 회원들과 함께 매년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찾아 직접 떡국을 끓여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애로사항을 상담해 주며 불화가 있는 다문화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보살피고,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범죄피해 및 발생감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설명절을 앞두고 남원경찰서는 외국인치안봉사단, 다문화가정서포터스 회원들과 함께 남원시 광치동에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찾아 이들에게 우리의 떡국을 끓여 주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조경위는 입국초기의 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찾아가는 한울타리 상담제를 통해 부드럽고 따뜻한 남원경찰의 모습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외사소관 도내 성과평가 1위를 차지하고, 외사정보수집, 다문화지원활동 우수유공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3회 수상하는 등 동료경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주인공이다/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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