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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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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 김진엽
  • 승인 2011.02.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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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남기우군, 루프스신염 등 합병증세 22개월 투석생활
 

정읍 수성주공1단지 영세민아파트에 거주하는 조손가정 남기우(13, 사진) 어린이가 희귀난치성 루프스신염으로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22개월째 투석생활을 하며 병마와 싸우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남 군은 신장(콩팥) 침습을 동반한 전신홍반성 질환과 2차적 속발성 고혈압 및 확장성 심근병증(심장근육병증)까지 발병한 상태로서 신장이식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한번 입원하면 5000여만원의 고액병원비가 들다보니 장기간 입원하지 못하고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고 있는 것.

  

특히 루프스신염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완치가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 합병증세로 햇빛을 보면 두통이 생겨 2년째 학교도 다니질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조금씩 도와주던 학교마저도 도움의 손길이 끊어진 상태이다. 

  

남 군은 젖먹이시절 보모의 사업실패로 이혼과 가출로 연락이 되지 않고 할아버지 남상옥(82)씨와 당뇨병으로 투병중인 할머니(이화자) 밑에서 기초수급생활보호대상자 지원비 50만원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남 군은 지난 2008년 4월(수성초 5학년) 배가 아파 인근병원을 찾았으나 곧바로 전북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고액의 병원비와 투석생활은 어린이가 감당하기에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남상욱 할아버지는 “젖먹이 시절부터 키워왔던 어린 것이 잘 먹이지 못해 병이 생긴 것 같다”며 “병으로 고통을 받는 손자를 보면 대신 아파주고 싶으나 그러지도 못해 너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남기우 어린이 후원계좌는 우체국 402495-02-027213(예금주 남상옥)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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