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 일제점검, 맞춤형 서비스 지원키로
정읍시가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동절기 사회 안전망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과 21일 30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지역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 취약가구 1876세대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는 △취약가구 생활실태 △보일러 작동여부 및 연료 △가스, 전기, 상하수도 공급여부 및 체납여부 △취사시설과 양곡 확보여부 △주거시설 불편사항과 함께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긴급구호비 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기․가스요금 등의 체납으로 단전 및 가스공급이 중단된 가구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공급중단 유예를 협조 요청했고, 난방시설 연료가 없는 가구나 양곡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불우이웃돕기 지정기탁을 통한 금품지원과 함께 독지가와 연계해 후원키로 했다.
또 긴급하게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는 자활사업 집수리 봉사단과의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수리토록 하고, 기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도 관련부서 협조 등을 거쳐 후원자를 연결해줌으로써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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