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에 위문품을 지원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741개 복지시설 및 단체와 저소득계층 1044명에게 1억4900만원을 지원한다.
또 23개 읍면동에서는 지역 독지가 및 기관단체와 연계해 880명에게 5800만원의 설 위문금품을 준비해 취약계층에 전달키로 했다.
관․과․소 및 읍면동주민센터 직원들도 자체적으로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금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희망 2011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본청과 읍면동주민센터에 개설한 이웃돕기성금 창구에도 기탁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읍시에 기탁(공동모금회)된 성금은 모두 2억3000만원으로, 시는 이달말까지 지속적으로 성금 모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매년 연말연시에 성금을 기탁해 주신 (주)미미, (주)우진관광개발, (주)그린파이프, (주)에이스안전유리 등 기업체와 원우회, 행정목우회, 정읍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대건택시, 초산로발전협의회, 정읍밀알회 등 크고 작은 성금과 위문품을 지원해주신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시적인 지원보다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읍면동 및 유관기관과 연계체계를 구축,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정읍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