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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파업 정상화 촉구 목소리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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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파업 정상화 촉구 목소리 잇달아
  • 전민일보
  • 승인 2010.12.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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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연합회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부 시청 브리핑룸 방문 조속한 정상화 촉구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17일째를 맞는 지난 24일 정상운행을 촉구하는 각계의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날 전주시 기독교 연합회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부는 잇달아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하고 "시내버스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는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시민의 고통 앞에서는 어떠한 대의 명분도 정당하지 못하다"며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노사측의 대책 없는 대립에 시민들이 등을 돌리고 노사 양측 모두 시민의 신뢰를 잃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는 시민의 불편과 불만에 귀를 기울여 버스 운행 정상화를 위해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더 이상 교통약자들이 엄동설한에 길거리에 내몰려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화해와 관용의 마음으로 노사 및 행정당국 모두가 조속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도 "시내버스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노인들이 파업으로 인해 바깥 출입을 못해 꼼짝 없이 집에 갇혀 있다"며 "시내버스 파업을 즉각 철회해 노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내버스 파업은 노사를 모두 공공의 적으로 몰아가는 엄청난 사건이고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차량이 없는 시민을 볼모로 벌이는 인질극 이다"며 "정상화가 안된다면 전주시 전 경로당 6만여 회원들이 모두 단체행동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진보신당 전주시당은 서윤근 전주시의원을 비롯한 당직자 및 당원들이 버스 파업의 조속한 해결과 버스운행 정상화를 통한 시민 불편 해소를 촉구하기 위해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전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을 각각 항의 방문했다.
서윤근 의원은 "파업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 버스 경영진이 대중교통이 지닌 공공성과 책임감을 외면한 채 무조건적인 파업중단과 운행재개를 요구하는 것은 사태해결 의지가 없는 것이다"며 "버스운행 정상화를 위해 경영진의 적극적인 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도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날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및 5개 시내버스 대표와 5개사 시내버스 노조지회장에게 27일 오후 2시 금암동 자원봉사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한 노사간 대화를 재개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한편 27일 전주시 재래시장 상인연합회에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정상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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