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정행정이 각종 평가에서 잇따른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10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소득작물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우승기와 상패,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단풍미인수박 우수브랜드 육성, 시설원예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 배 탑프루트 단지에 평덕시설과 비파괴 선별기 등을 지원해 수출농업을 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과수 재배 적지 북상에 맞춘 블랙베리 실증시험 재배사업, 복분자․오디 재배환경 및 유통개선기반 조성 등 농업인의 욕구를 충족시킨 농촌지도사업, 자생차 향토산업 육성사업, 쌀귀리 등의 농산물이용 신상품개발, 정읍 둥근마 확대재배 지원 등 다양한 시책사업들도 높이 평가됐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농업인들의 개인표창도 이어져 농산물 전자상거래 확산분야에서 강선화씨(푸른들농원, 정우면)씨가 최우수 농업인 표창을, 우수농업경영체 확산분야에서 이명월(황진이농장, 덕천)씨가 우수농업인 표창을 받았다.
또 농업경영업무 분야에서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김선희(지방농촌지도사)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역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민․관이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상생의 길을 찾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읍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돈 버는 농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