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으로 전통식품 분야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김씨는 심미적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비빔밥을 전통적인 원형 그대로 보존·계승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김씨는 지난 2008년 10월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9호 비빔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음식조리부문에서 문화재에 지정된 첫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0명이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됐으며 도내에는 이번에 지정된 김씨 외에 김병룡(숙황장), 문옥례(순창고추장), 조영귀(송화백일주), 조정형(전주이강주)씨 등 5명이 있다.
김씨에 대한 식품명인 수여식은 오는 28일 농식품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식품명인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에 따라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제조, 가공, 조리 등 분야를 정해 우수한 식품기능인을 명인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전통식품과 일반식품 분야로 나눠진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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