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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음주운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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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음주운전 빨간불
  • 전민일보
  • 승인 2010.12.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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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송년회 모임 등 각종 모임이 부쩍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음주운전 행위는 줄어들기는 커녕 되풀이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의식 전환이 시급하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 가운데 6일 현재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수는 모두 220건에 이른다. 이는 하루 평균 36.7명이 단속된 수치로, 면허정지 120건, 면허취소 96건, 측정거부 4건 등으로 집계됐으며,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역시 11건에 이른다.
 이에 경찰은 송년모임 등 각종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2개월 동안 대대적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교통사고 절반줄이기 및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분위기 확산을 위해 교통 싸이카 순찰대, 교통외근, 고속도로순찰대,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음주 운전 뿐만 아니라 무면허운전, 중앙선침범 등 주요사고 요인행위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추방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전광판,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강화와 강력한 단속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유흥업소 밀집지역 내에서 음주운전을 할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선별해 단속하고 운수업체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단속현장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LED형광조끼를 착용하는 등 단속 경찰관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교통사고와 직결돼 위험성 및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운전자 본인은 물론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한 순간에 빼앗는 범죄행위임을 명심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모두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술 약속이 늘어나면서 "한잔인데 괜찮겠지", "나 하나 쯤이야"등의 이유로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는 음주운전 행위는 시급히 뿌리뽑아야 할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악습중의 악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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