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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복판서 7000명 집결 ‘LH 전북 몫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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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복판서 7000명 집결 ‘LH 전북 몫 호소’
  • 전민일보
  • 승인 2010.12.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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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본사유치추진 비상대책위 범도민궐기대회 10일 개최 확정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무기한 연기됐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를 위한 범도민 궐기대회가 10일 전주도심 한 복판에서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정부는 궐기대회 개최 자체를 거듭 요청했지만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노골적인 경남 밀어주기가 표면화되면서 지역민의 분노를 정부에 전달하고자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7일 LH본사유치추진 비상대책위원회는 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범도민 궐기대회를 이날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완주 지사가 직접 참석해 비대위를 중심으로 LH본사 유치에 대한 도민의 염원이 정부에 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범도민 궐기대회는 10일 오후 3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열린다. 도내 각 지역에서 7000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풍물패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경과보고, 대회사, 궐기사, 구호제창 및 희망엽서 전달, 결의문 낭독, 녹색풍선날리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범도민궐기대회 직후 참여자들은 전주시청에서 오거리광장과 민중서관을 거쳐 구 도청 1청사까지 시가행진에 나서게 된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도내 11명의 국회의원들도 도민들의 역량 결집의 필요성을 요구할 정도로 LH이전 문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임병찬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LH본사유치를 위한 이번 범도민궐기대회는 200만 도민의 단합과 힘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명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비대위를 중심으로 전북 몫인 LH본사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결연한 의지가 한데 모아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적어도 우리의 몫은 뺏기지 않겠다는 것으로 온 몸으로 느낄 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와 교육감, 도내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 28명을 비롯해 상임위원 54명, 위원 193명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당초 지난 달 24일로 범도민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지만, 북한의 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윤동길기자

사진설명 :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유치추진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도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범도민궐기대회를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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