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라미술상 수상작가전이 9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 1,2전시실서 열린다.
제1회 수상자인 박민평씨를 비롯, 김오성, 여태명, 이상조, 박상규, 이종만, 고 서일석, 김선태, 김동헌, 김신교, 조 헌, 전량기, 이효문, 차유림, 이문수씨 등과 올해 수상작가인 정해춘씨 등 16명의 미술인들이 자리를 꾸린 것.
따라서 서양화, 한국화, 조각,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상 작가전을 개최, 서로 비교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전라미술상은 전북 미술계를 이끌어가고 왕성한 창작활동을 통해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작가를 선정, 매년 수상자에게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하고 있는 상태.
16회 전라미술상의 경우, 작가의 작품 세계, 창작 활동, 지역 미술의 공헌도, 작가의 작업적 성취를 심사해 최종 수상 후보자 5명으로 압축, 3회에 걸친 논의 끝에 서양화가 정해춘씨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일청 전라미술상운영위원장은 "전라미술상은 1994년 전북화방 고 이승갑사장의 후원으로 제정, 오늘에 이르기까지 창작 지원과 함께 전시회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 상은 오직 예술혼을 불태우는 작가를 선정, 지역미술의 발전과 끊임없는 변화의 추구를 통해 새로운 창조의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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