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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맛있는 마을 10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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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맛있는 마을 10개 선정
  • 박형민
  • 승인 2010.11.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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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전통 손맛 자랑…향후 로컬푸드 및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확대 육성
자연에서 생산된 도토리를 원료로 쫄깃하고 담백한 묵말랭이 무침을 만들어낸 상관면 수월마을 등 완주군 내 10개 마을이 ‘맛있는 마을’로 선정, 앞으로 마을공동체는 물론 로컬푸드 사업으로 확대 육성될 방침이다.
완주군은 23일 제14회 대둔산축제 행사시 맛있는 마을 품평회를 통해 우수마을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둔산 축제 기간인 지난달 30일에 열린 품평회에는 29개 마을에서 60여개의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 마을은 반찬, 장아찌, 부침, 나물, 비빔밥 등 어머니의 전통 손맛을 자랑하는 음식을 출품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마을과 음식을 보면, 묵말랭이 무침을 내놓은 수월마을(최우수상)을 비롯해 구이 염암 마을의 자연속의 천연 발효음식인 오이 장아찌(우수상), 경천 화암사의 천년 향기를 음식에 담아 산초나무 열매로 만든 산초 두부조림(우수상) 등이다.
또한 장려상을 받은 화산 누하마을의 당조고추 차 및 반찬류, 동상 산천마을의 쇠비름 장아찌 및 돼지감자 효소장아찌, 상관 내아마을의 칡 조청, 봉동 대복마을의 꼬들빼기 김치, 봉동 쌍정마을의 쪽파김치, 삼례 한내마을의 고추장아찌, 운주 재실마을의 더덕장아찌 등도 맛있는 마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군은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마을주민 역량교육, 상품 개발을 위한 상(賞)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나머지 마을에 대해서도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자연 속의 어머니의 손맛을 소비자들이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 음식을 로컬푸드 지역 먹거리 상품으로 개발, 꾸러미로 배달하는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상품화되지 않은 어머니의 손맛이 자원이다”며 “농촌의 다양한 맛을 상품화하고 손맛을 통한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군이 추진 중인 맛 체험, 멋 체험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마을의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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