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결산 결의안등 총25건 안건처리
-주민의견청취로 애로사항 해결 노력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실시등 분주
제 8대 전북도의회가 지난 10일로 출범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의해 지방의원들의 유급제가 시행되면서 도의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이 주어진 가운데 전북도의회는 일하는 의회로 바로서기,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 차원 높은 토론을 통한 도민의 이익 창출이라는 모토 아래 의정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8대 전라북도의회는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22명과 민주당 소속 의원 13명, 무소속 2명,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1명 등 총38명이며 선거형태로는 지역구 34명, 비례대표 4명(우리당 2명, 민주당 1명, 민주노동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7월 4일 제228회 임시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제 8대 전북도의회는 김병곤 의장, 하대식 제1부의장, 최병희 제2부의장, 김호서 행정자치위원장, 한인수 교육복지위원장, 송병섭 산업경제위원장, 이상문 문화관광건설위원장, 김병윤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여기에 권창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영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선곤 간행물편집위원회 위원장, 황현 의원외교활동운영협의회장, 강대희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기본 틀을 갖추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 전북의회 내 양당이 지방의회 사상 처음으로 원내대표 등 당의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정당 정치의 본격적인 첫 시험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양당은 의회 내에 원내대표와 교섭단체를 두고 정당 간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으며 열린우리당은 김희수의원(전주 6)을 원내 대표로 선출하고 원내 수석부대표에 김병윤의원(순창2)과 김동길의원(비례대표)을 선출했으며 민주당은 황 현(익산3)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고 김호서(전주4)의원을 교섭대표로 선출, 지방의회에서도 정당간 정책대결의 장을 마련했다.
제 8대 도의회는 그 동안 100일간의 짧은 시기에도 불구하고 조례 제정 3건, 개정 11건, 폐지 1건, 규칙2건, 규정 1건, 일반의안 1건, 예산결산 2건, 건의 결의 3건, 기타안건 1건 등 총25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한 지역구내 소외된 불우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양로원과 불우이웃 가정방문, 재래시장 방문,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 마을단위 체육행사 등 현장위주의 지역구 활동을 통한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민원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의회와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병행 실시, 지난달 29일 김병곤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13명이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집행부가 도의회에 상정한 새만금 사업 및 국토확장사업,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 등 주요사업의 예산 확보 방안을 건의 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14일에는 전주 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의원 38명, 의원 가족 38명, 사무처 직원 2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갖고 의정활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제 8대 도의회는 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구성 및 원 구성을 마쳤으며 7월 18일부터 28일까지는 임시회를 통해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의 하반기 업무보고와 예산결산 및 특별위원회 구성, 도 조직개편에 따른 조례개정 안 등 8건 처리했다.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는 정례회를 갖고 연간 회의 일수를 130일 이내로 하는 도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5건의 안건을 상정, 상임위별 조례안 심의 등 2005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에 대한 예비.심사 활동 새만금 사업 수질과 관련한 왕국특수지역의 주민들의 이주대책 방안을 비롯해 도 출영기관의 운영실태, 직도사격장 문제를 집중 제기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장현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