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화기 사용이 많아지는 동절기에 대비해 완주군이 전기, 가스 등 생활안전시설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추진한다.
18일 완주군은 동절기 전에 관내 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 가스, 보일러 등 화재 관련 생활시설들을 점검 및 보수?개선함으로써 화재사고 예방 행정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각종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차단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에 주력하고 있는 완주군은 안전의식이 비교적 떨어지고 노약층이 밀집된 농촌 지역을 순회하며, 노후 등으로 인해 화재 등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생활시설의 안전상태를 진단하고, 무료로 고쳐주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에 군은 이달 중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보일러 3개 부문의 기술자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계획된 56개 마을에 대한 생활안전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생활 속의 작은 안전 실천을 유도하는 한편 안전 문화 선진화 정착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군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재난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한 생활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은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계획대로 완료하면, 총 257개 마을에서 1만1,000여 가구의 점검을 마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재난 취약이 우려되는 시설물 및 건축물, 시설?장비 등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뒤 위반 또는 취약사항 발견시 현장에서 바로 응급 조치하고, 중점관리하는 등 ‘안전 완주’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