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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전북대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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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전북대 국감...
  • 전민일보
  • 승인 2010.10.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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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14일 전북교육청과 전북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터진 전북교육청의 교육비리와 국립대 법인화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날 교과위 감사1반은 오전 10시 전북교육청을 거쳐 오후 3시 전북대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교과위 감사1반은 변재일(민주당) 위원장을 반장으로 권영진·배은희·임해규·정두언·주광덕(이상 한나라당), 김영진·김유정·김춘진(이상 민주당), 이상민(자유선진당), 유성엽(무소속)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전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불거진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과 관련한 전북교육청 부지의 매각과정에서 금품이 오고 간 비리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잠적한 상황에서 전북교육청 차원의 조치가 전무하고 사태파악이 힘든 만큼 이번 국감에서 사건의 과정과 배경 등 의혹이 얼마나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자율형사립고 지정고시 취소처분을 내린 배경과 이에 대한 문제점, 법정공방으로 비화된 상황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취임이후 전북도의회 및 교육위원회와의 소통부족으로 인해 조직개편안이 현재까지 계류 중인 점과 이로 인한 전북교육청의 기형적인 행정구조에 대해서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학교와 교원평가 폐지, 학업성취도평가 거부 등 그동안 전북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답변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북대 국감에서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학 법인화와 국립대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등이 쟁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타 시도 국립대학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형식적인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대 법인화의 경우 이미 실시된 타 시도 국립대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한 로드맵을 묻는 감사위원들의 질문이 잇따른 만큼 전북대에서도 유사한 질문이 예상되고 있다.
국립대 교원의 반대가 심한 가운데 정부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한 성과급적 연봉제에 대한 부분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상당부분 여론수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자료와 답변을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차질없이 국정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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