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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재생에너지 산업 4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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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재생에너지 산업 40조 투자…
  • 전민일보
  • 승인 2010.10.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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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40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제2의 조선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어서 전국 지자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전북은 지난 2004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재생에너지를 전략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어 정부 정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대통력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중소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회의를 갖고 신재생에너지 종합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총 40조원(정부 7조, 민간 33조)을 투자할 계획을 확정했다.
차세대 태양전지, 해상용 대형풍력 등 10대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1.5조원, 태양광 장비와 풍력부품 등 8대 부품?소재?장비기술개발 및 국산화에 1조원, R&D 및 사업화에 3조원이 투자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도 확대된다. 학교와 우체국, 산업단지, 공장 등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집중 설치하는 10대 그린프로젝트 사업이 집중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서남해안권에 100MW급 해상풍력 실증단지 구축 등 해상풍력 Top-3로드맵을 수립해 앞으로 5년 내 글로벌 3강 수준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이 포함된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집중 추진되고 있어 해상풍력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놓고 호남권 지자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전북은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와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도내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액은 11억7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161% 증가해 자동차 산업 뒤를 이었고, 연말까지 2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CI와 현대중공업·넥솔론·솔라월드코리아 등이 도내 수출을 주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토대는 어느 정도 구축된 상황이다.
하지만 전남과 경남, 강원 등 타 지역에서도 집중 육성되고 있어 차별화된 전략을 토대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의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종합육성책과 연계해 전북이 명실 공히 국내 대표적인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용지에 국제 R&D 밸리 조성 등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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