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지역 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7일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70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진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 지역내 쌀 생산량은 지난해 수준(581㎏/10a)보다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예측은 벼 생육기간중 평균기온과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높거나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출수기 이후 지속적인 강우와 태풍으로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 후기병해충 발생이 늘어난 것도 생산량 감소의 또 다른 이유로 풀이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벼 품질 및 수량감소가 예상된다”며 “향후 교육을 통해 적정시비와 적기 병해충방제 등으로 군산쌀 품질향상과 수량확보를 위해 중점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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