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청장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김 경장 및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하며 "빠른 시일 내에 근무현장에 복귀해 최선의 모습을 다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김 경장의 조속한 쾌유를 빌었다.
조 청장은 또 병문안을 마친뒤 나온 자리에서 "선진일류국가에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권력이 살아 있어야 한다"며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정비와 자구책 마련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경장은 지난 26일 오후 전주의 한 병원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A씨(27.여)를 연행하다 경찰차 안에서 왼쪽 귀를 물어 뜯겨 1.5cm 가량이 떨어져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한편 국민참여당 전북도당 이광철 위원장은 이날 전북대병원 앞에서 공무 중 부상을 입은 여경을 위로하기 위해 찾은 조 청장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조 청장은 사퇴하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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