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9일 심야시간에 길을 걸아가는 취객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은 A군(16)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8일 오전 0시30분께 익산시 중앙동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B씨(37)에게 다가가 반항하지 못하게 마구 때린 뒤 "돈 내놔라"고 위협해 현금 8만원과 치료일수 미상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이와같은 수법으로 3회에 걸쳐 금품과 시가 24만원 상당의 PMP를 빼앗는 등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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