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총 376개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마무리
“이젠 비 샐 걱정 없어 좋아요”
금광동에 거주하는 김길애씨는 군산시가 개·보수해 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덕분에 낡고 오래된 지붕을 새로 교체하게 됐다.
시가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불량주택 개·보수 사업이 관내 공사업체인 (주)제일건설 등 5개 건설업체의 도움으로 금년도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노후화된 주택의 지붕, 장판, 도배, 싱크대, 주방개조 등 노후화된 부분을 보수·교체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76개 주택이 개·보수됐다.
특히, 자력으로 보수할 능력이 없는 독거노인 세대 등을 우선 선정해 고질적 문제점인 지붕누수를 막아 최근 집중 폭우로 인한 풍수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올해의 경우 총 120동에 대한 지원을 펼쳐 지난해 80동보다 50% 확대 지원해 보다 많은 저소득 계층에 혜택이 돌아갔다.
이번 사업을 맡은 5개 건설업체는 시 지원 금액을 초과한 6,300만원 정도를 추가 부담하는 등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위한 사업지원 건설업체와의 간담회에서 그동안 사업추진 중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검토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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