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직거래장터는 전북경찰청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장수 안양마을과 공동으로 개장한 것으로 강경량 청장을 비롯해 경찰청 및 완산·덕진경찰서 직원과 인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명품장수한우와 장수사과, 메뚜기햅쌀 등 35종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이 진열·판매되면서 총 2,5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하는 등 직거래 장터를 찾은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상품 중에는 지난 태풍으로 떨어진 사과(낙과)도 나왔는데 싸고 상태가 좋아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경량 청장은 "인근 아파트 주민은 물론 직원들이 많이 참여해 우리 농산물을 사 주는 모습을 보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직거래 장터를 계기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경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사는 전북을 만드는 경찰로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정부의 친 서민 정책에 맞춰 어려운 도내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우리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번기 봉사활동, 수확기 농산물 절도예방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석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