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기관의 가계대출이 3년 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자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64조원으로 전월말대비 6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6년 12월 7조원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과 가정의 달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금융회사 대출 마케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도내 가계대출 잔액은 12조3430억원으로 전월말대비 2000억이 넘게 늘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말과 비교하면 2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2년 사이 도내 예금기관의 가계대출은 20% 늘어났다.
한편 도내 예금기관의 주택대출 잔액은 5월말 현재 5조7500억원으로 전월말대비 630억원이 늘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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