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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 서울갈때 버스 많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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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 서울갈때 버스 많이 탄다
  • 장현충
  • 승인 2006.09.21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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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찬의원 자료분석, 버스-철도-자가운전-KTX순 이용
-호철 신 익산역사 선정돼야 효울적 이동수단 확보 주장

전북도민들이 서울을 방문할 때 주로 버스와 철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수찬 (전주 덕진) 국회의원은 21일 전주 KBS 생방송 포커스 전북 21에 출연해 지난해 전북-서울간 주요 교통수단 이용객 현황 분석자료를 제시하며 도민들이 서울을 방문할 때 고속버스(200만명) , 일반철도(115만1천명), 자가운전(50만명), KTX (42만9천명) 등의 순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도민들의 교통이용수단은 결국 접근성과 경제성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KTX는 이용객들이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해 도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통계자료를 근거로 “호남고속철 신 익산역사를 최적지에 선정해야 도민들의 신속한 이동수단 확보는 물론 익산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의원은 또 22일 방영예정인 JTV 전주방송 ‘시사진단’ 녹화에서도 “호남고속철도 신익산역사 역시 주변지역의 접근성과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을 갖춰야 경쟁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실제 현재 KTX 정차역인 익산 정읍 김제 등은 일정정도 이용객을 확보하고 있지만 전주 군산 등 대다수 지역은 고속버스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채 의원이 도로공사와 철도청 등의 자체집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주-서울 간 고속버스 이용객은 상행선의 경우 112만9천명, 익산이 25만4천명, 군산은 28만9천명, 김제 5만2천명 등 약 200만명 정도가 버스를 이용해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은 호남고속도로가 8만 4,375대 서해안 고속도로가 6만3,893대로 약 15만대 40-50만명 정도가 자가용을 이용하는 등 연간 250만명 정도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상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KTX 이용객은 42만9천명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철도 이용객은 115만1천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7만명 정도가 감소했다./서울=장현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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