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산면과 회현면에 자리한 군산저수지의 수변 산책로가 추가로 조성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수변산책로 6.6㎞와 억새탐방로 500여m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수변산책로는 저수지에 담수된 물과 근접거리에 폭 1m 정도의 숲길을 만들 계획이다. 억새탐방로는 저수지 제방아래 기존 자연적으로 발생된 억새에 사람들이 왕래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2m의 길을 만들게 된다.
억새를 보호하기 위해 길가에 나무와 로프를 이용한 목책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등산이나 산책을 하는 동안 과일을 직접 따먹을 수 있도록 산책로변에 감나무외 6종 1136주가 심어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군산저수지에 개설된 등산로 이용이 늘어나면서 등산로의 추가조성과 편의시설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이 같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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