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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중앙농협 우량 벼 육묘공급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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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중앙농협 우량 벼 육묘공급에 최선
  • 전민일보
  • 승인 2010.05.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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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중앙농협(조합장 신순식)은 농촌 노동력 고령화에 대비 농촌 일손을 덜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벼 육묘장을 운영, 소규모 농가 육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타 지역 농협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29일 신순식 조합장에 따르면“부안군 상서면 통정리에 위치한 벼 육묘장은 1,620㎡의 규모로 발아실과 자동살수 장치를 갖추고 조합원에게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우량 벼육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농협은 농가 개개인이 모판을 만들어 운영해 오던 종전 방식을 개선하 관내 지역에 벼 상자모를 공급하므로써 농가일손 감축과 예산 절감이 소득으로 이어져 농업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벼 육묘장은 지난해 2만5천장의 육묘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3배가 많은 7만장 이상의 육묘를 농가에 적기 공급, 상서중앙농협 전 직원들이 구슬땀을 연일 흘리고 있다.
부안중앙농협 관계자는 “첫 해인 2009년에는 육묘장 운영 초기의 시행을 겪지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도 했으나 전 직원들의 일심단결로 성공리에 육묘사업을 마친 농협은 이를 계기로 2010년에는 본격적인 육묘사업을 가동함에 따라 농가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원활하게 모판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지난 4월까지 육묘신청을 이에 필요한 상토· 육묘상자· 볍씨 등을 미리 준비하고 농가의 모내기 날짜를 미리 파악해 이에 맞춰 육묘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조합원이 원하는 날에 모판을 가져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튼튼하고 견실한 모 생산에 조합원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상서면 장동리 분장마을 김성기 조합원은 "금년에 처음으로 농협에서 생산한 육묘로 모내기를 하였는데 묘를 아주 잘 키웠다"고 하면서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부안중앙농협은 잦은 우기와 고르지 못한 날씨 때문에 농가에서 육묘사업에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예비모도 일부 갖추고 있어 육묘에 실패한 농가에게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는 등 조합원을 위한 육묘사업으로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신순식 조합장은 “모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해야 하지만 조합원들의 편의를 위한 일인 만큼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양질의 묘를 생산,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히고“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이제는 농사의 많은 부분을 농협이 도와줘야 하는 시대”라며 “우량 모판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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