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전북지부 등 보훈 3단체 회원 400여명은 28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천안함 침몰사건은 북한의 명백한 무력남침 행위로 정부는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46명의 젊은 병사들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 북한은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진상조사결과를 부정하고 전쟁불사를외치고 있다"며 "이를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정일이 동족이기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음에도 일부 세력들은 북한에 대한 분노와 규탄의 화살을 내부로 돌리고 있다"며 "말도 안되는 논리로 국민을 현혹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분노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는 한˙미 동맹태세를 통해 안보태세를 전면 재점검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안보 불감증을 타파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군도 철통같은 국가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적을 격퇴시킬 수 있는 응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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