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순창군통합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일본, 중국 등 4개국에서 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 가족 등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은 이예라(한솔제지)선수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나리(경동도시가스)선수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최종 우승컵을 거머쥔 이예라 선수는 “김나리 선수에게 처음엔 지다가 역전승을 해서 우승하게 됐지만 처음부터 우승에 대한 강박관념을 떨쳐버리고 편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것이 오히려 우승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빠르면 올해 US오픈이나 내년 호주 그랜드슬램대회 예선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대회 복식우승은 김건희ㆍ유민화(농협)조가, 준우승은 이예라(한솔제지)ㆍ장경미(인천시청)조가, 공동3위는 김나리(경동도시가스), 류미(삼성증권), 채경이ㆍ김해성(고양시청)조가 각각 차지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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