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어르신 교통안전봉사대를 운영한다.
14일 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5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지도자를 양성해 오는 19일 부터 관내 24개 초등학교에 67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4세이하 아동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린이 보로구역내 사고는 전체의 2%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사고 약자인 어린이와 고령자의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고령자 안전지도자 과정 및 초등학교 하굣길 지도를 구성해 안전사각 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고령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키로 했다.
이날 67명의 교통봉사대원들 대상으로 전주시청 강당에서 교통안전공단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안전한 보행 및 횡단보도 보행방법 등 교통안전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15일에는 교통공원에서 횡단보도 내 에서의 통학지도 방법 등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송기항 건설교통국장은 "교통안전 지도교육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올바른 안전의식과 시민들의 참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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