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목재 저장센터 조성·원자재 부족난 등 해소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정수)은 전북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 남원양묘사업소 내 유휴토지에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저장할 수 있는 목재저장센터를 금년 9월 말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금번 조성하는 목재저장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450㎡(가로30m×세로15m)로 약 1,000㎥의 목재를 저장할 수 있으며, 특히, 남원지역 목기 제작에 필요한 물푸레나무, 오동나무, 노각나무 등 특수 활엽수를 저장하여 공급함으로써 지역 목재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목재저장센터는 산림청에서 국산 목재의 맞춤형 공급을 통해 산업원자재 부족난을 해소하고 목재수입여건 악화 등 목재산업의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목재 수요에 따라 용도별로 맞춤형 목재를 공급하여 목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목재 공급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목재저장센터 조성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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