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가뭄에 대비해 신규저수지와 기존 저수지를 확장하는 농업용수개발사업에 19지구 37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완주군 고산면 소향지구 등 11곳에 신규로 농업용 저수지를 만들고 김제시 금산면 은곡지구 등 3곳에 소규모의 저수지를 건설할 계획인 것.
또 남원시 주천면 동마지구 등 5곳의 기존저수지에 대한 확장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재해에 취약한 익산시 신흥동 대간선지구 등 99곳의 수리시설물을 정비하는 한편, 고창군 심원면 궁산제 등 4개 지구 저수지의 수질개선에 582억원을 투입한다.
상습 가뭄지역에 44억원을 투자해 관정을 개발하고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에는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암반관정을 추진한다.
이밖에 순도비 9억원을 투자해 최말단부 용·배수로 수리시설물에 대한 준설과 현대화 작업으로 농민들의 영농편의를 높이는 한편, 4대 강 사업의 하나로 9개 농업용 저수지의 둑 높이기 사업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재정조기집행으로 3월말 현재 추진실적은 예정공정 30%보다 10%가 높은 40%대로 566억원을 집행했다”면서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와 신규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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