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차량의 열쇠구멍에 가위를 집어넣고 들어올리는 수법으로 수십차례에 걸쳐 차량을 털어온 A군(19)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군은 지난 1월12일 오전 1시30분께 군산시 지곡동 인근에 주차된 심모씨(38)의 카니발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안에 있던 예비키를 이용, 심씨의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이 같은 방법으로 최근까지 익산과 전주, 군산 등을 돌며 모두 17차례 걸쳐 1500만 원 상당의 차량과 디지털 카메라등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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