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전북경찰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을 주고 있다.
10일 손창완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가족의 보살핌을 못 받고 있는 42명의 노인들이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는 신성양로원을 방문, 위문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지난 1959년 무의탁노인숙소로 개원한 신성양로원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제 불황으로 지원이 줄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손창완 전북경찰청장은 신성양로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이 주민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서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함은 물론 소외계층과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찰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완산경찰서 청렴 동아리인 청죽회도 24명의 무의탁 노인이 생활하고 있는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를 방문, 청소와 이불 빨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청죽회는 그 동안 ‘깨끗한 경찰 만들기‘를 위한 자정운동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백순상 덕진경찰서장과 간부들이 금암노인복지회관을 방문, 백미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익산경찰서도 아동시설인 이리보육원을 방문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청소 등 봉사를 실시하는 등 경찰의 ‘사랑 나눔’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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