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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소강국면이기는 하지만 안심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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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소강국면이기는 하지만 안심은 이르다
  • 전민일보
  • 승인 2010.02.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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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신종플루(인플루엔자A, H1N1) 감염자가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다소 느슨해진 개인위생 등의 생활점검에 긴장감을 높여야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3월 개학과 동시에 환자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다 이달 들어서는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신호도 발견돼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신종플루 환자 발생 추이는 올 들어 급격히 감소해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여명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내 신종플루 발생환자는 지난해 11월 최고치를 보인 후 그 기세가 꺾이기 시작해 초·중·고교생들이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간 12월 말에는 두 자리 수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유치원을 포함한 학생 감염환자로 휴교하거나 휴업·휴원한 현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일반 확진 환자만 신고 되고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백신 부작용 사례가 자주보고 되면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주춤하는 등 다소 느슨해진 분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병원을 찾은 천명 가운데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인 사람은 5.39명으로 전 주에 비해 5.3% 늘었다는 것.
이 같은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은 유행주의보 기준인 2.6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개학과 설 명절을 계기로 소규모 유행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집단감염의 중심축이었던 학교 방학으로 감염사례가 줄어든 것도 무시할 수 없어 학교 개학과 동시에 신종플루 환자수가 급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 놓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신종플루 예방법으로는 백신접종이 최선인 만큼 만성질환자와 노인, 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날 현재 도내 만성질환자 중 신종플루 예방접종 사전등록을 한 5만4619명 중 접종을 한 숫자는 3만1060명으로 56.9%의 접종률에 그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과거 계절인플루엔자 발생 추이를 보면 12월 집중발생 이후 2월 중에 또 한 번 소규모 유행이 뒤따른 만큼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신경써야한다”면서 “손씻기 생활화 등 다소 느슨해진 개인위생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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