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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소년 56%, ‘한달 용돈 5만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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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소년 56%, ‘한달 용돈 5만원 미만’
  • 전민일보
  • 승인 2010.02.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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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고등학생들의 월 평균 용돈은 한 달에 5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 소비생활센터가 최근 중·고교생 5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월평균 용돈은 5만원 미만이 55.9%를 차지했고 5만∼10만원이 30.7%로 뒤를 이었다.
용돈을 스스로 마련하는 학생은 9.3%로, 대다수인 83.9%가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
이들 학생은 주로 용돈을 필요에 따라 수시(44.9%)로 받거나 한 달에 한 번(26.9%) 탔고 용돈 사용에 대한 계획을 짜는 학생은 39.8%에 그쳤다.
용돈 주요 지출 품목으로는 영화나 오락게임 등 문화비(31.9%)나 군것질(27.3%), 옷이나 신발 등 생활용품 구입(24.6%) 등에 쓰였다.
또 청소년들은 물건 구입의 기준으로 모양·디자인(31.8%), 품질(31.2%), 가격(30.8%) 등의 순으로 중요시했다.
하지만 이들의 47.7%는 물건 구입 후 피해를 본 후에도 대부분 번거로워서 그대로 참고 있다고 답해 소비자 피해발생시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비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 소비생활센터 문혜숙 담당자는 “이번에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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