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정읍으로 온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주 사무소를 정읍시 덕천면 동학혁명기념관 내에 두고 동학선양사업 및 추모․조사, 학술, 연구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동학기념재단의 조직은 1국1실로 이사장(비상임), 상임처장 1명, 사무국 2명, 연구실장 1명, 연구원 2명, 계약직 2명 등 총 9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주요업무로는 기념 및 선양사업, 역사강좌 및 유적지답사, 자료조사 및 연구사업, 학술지원 및 콘텐츠개발 등이며, 지금까지 전북도의 사업소로 운영관리해왔던 동학농민혁명기념관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총 16억여원의 예산규모로 각종 혁명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관련 문화체육관광부 박광무 국장을 비롯 동학기념재단 신영우 상임이사 등 일행 10명과 전북도 유기상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전북도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정읍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강광 시장을 비롯 동학농민혁명 관계자 및 지역예술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 등을 청취했다.
강 시장은 이날“현재 개발하고 있는 내장테마파크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300평 규모로 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라며“이에 따른 사업비로 국비 30억, 도비 10억 등 총 4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전라북도와 정읍시 그리고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정읍 유치를 위해 줄기차게 중앙 관계부처를 방문, 타당성 등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