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또는 부주의로 심하게 훼손된 소손권을 새돈으로 교환해 준 금액은 5030만원, 교환건수는 383건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960만원(26.6%), 45건(13.3%)이 증가했다.
권종별 교환 현황을 보면 만원권이 4620만원으로 전년 대비 950만원(25.9%) 증가한 반면, 오천원권과 천원권은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23일 신규 발행한 오만원권도 220만원을 교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손권은 화재로 화폐의 일부 또는 전부가 탔거나, 오염, 훼손 또는 기타 사유로 심하게 손상돼 일반적인 손상화폐로 취급 및 보전이 부적절한 은행권을 말한다.
유통 중에 돈이 다소 찢어지거나 일부 오염된 경우에는 일반 금융기관에서도 교환이 가능하나, 화폐의 일부 또는 전부가 불에 타거나, 심하게 훼손돼 사용이 불가능한 소손권은 한국은행에서만 교환이 가능하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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