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5 18:29 (일)
완주군 환경기초시설 집단지구 주변, 공원화된다!
상태바
완주군 환경기초시설 집단지구 주변, 공원화된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12.24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경강과 인접한 완주군 삼례읍 해전리의 환경기초시설 집단시설지구에 오는 2012년까지 환경개선을 위한 생태습지, 숲 등이 조성된다.

 23일 완주군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8만여㎡(2만4,000평) 부지에 생태습지, 숲, 생태하천 등을 조성함으로써 생태적으로 건강한 물 환경 관리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만경강과 호남고속도로, 국도 27호선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하수 및 폐수종말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집단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는데다, 삼례읍 시가지에서 차집관거로 유입되지 못한 생활오수와 비점오염원 등이 배수로(도랑)를 통해 만경강으로 유입되고 있음에 따라 주변 지역의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하·폐수처리장에서 처리된 방류수는 만경강으로 직접 유입, 만경강은 물론 새만금 담수호의 수질오염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이 곳에 생태습지를 조성함으로써 하·폐수처리장의 방류수가 한 번 더 정화된 후 수질이 개선된 상태에서 만경강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숲과 생태하천 등을 만들어 하·폐수처리장과 배수로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소음도 저감키로 했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내년 1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군의원, 전문가, 지역주민, 관련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구상,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단계에까지 자문을 받아 타 지역과 차별화된 건강한 물 환경 관리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완주군은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줬던 환경기초시설 집단시설지구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탈바꿈할 경우 친수공간은 물론 학습장으로 활용되는 등 획기적인 환경개선의 시범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