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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소속 국회의원 빠르면 이번 국회 끝나면 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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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소속 국회의원 빠르면 이번 국회 끝나면 복당
  • 전민일보
  • 승인 2009.12.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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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소속 국회의원인 정동영, 신건, 유성엽의원 복당이 빠르면 이번 국회 회기가 끝나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은 2일 저서 벽을 문으로 저자와의 대화에 참석하기에 앞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도내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도내 무소속의원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이를 아우르는 통합이 절실하다"며 "당 밖에 머물고 있는 김두관, 김영춘 등 전체 인사들의 일괄복당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은 "당내에서 일부 정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이가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정 의원에 대한 복당 기류는 대세다"라고 말했다.
복당 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도 송위원은 “이번 국회가 끝나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늦어도 구정전에는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송 최고위원은 당내 통합과 혁신에 대해 정세균 대표의 과감한 속도감을 지적하는 등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송 위원은 "정세균 대표는 당내 통합과 혁신, 그리고 뉴플랜을 위해서는 기다리는 것보다 속도감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정 대표의 스타일이 신중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내 통합과 혁신 등을 추진해 나가기에는 속도가 안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행마가 답답한 것 같다"며 정 대표의 과감한 추진력을 우회적으로 주문했다.
특히 송위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호남지역 단체장 후보 공천기준과 관련해서는 "현행처럼 당원 중심의 상대평가를 하면 현역 단체장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개선하려면 현역 단체장의 경우 직무를 평가해 점수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송 위원은 내년 전당대회에서의 전 당원 참여제를 제안했다.
송 위원은 "내년 전당대회에서는 지역위원장의 프리미엄을 없애고, 전 당원이 참여하게 해야 한다"면서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 등을 통해 20만 이상의 당원이 참여해 지도부를 선출하면 그만큼 더 큰 힘이 실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 위원은 친노그룹 내 신당파인 국민참여당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송 위원은 "참여정부에서 혜택을 받았던 많은 인사들이 민주당이 힘들다고 해서 신당을 만드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연 이것이 노무현 정신인지 되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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