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가 ‘2008전국 화장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 사망자 1만3241명 중 49.2%인 6518명이 화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지역주민들의 화장률은 전국평균 화장률 61.9%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화장률의 증가는 화장시설 및 봉안시설의 현대화, 자연장 제도의 도입 등 장사시설 환경 개선과 함께 저출산·고령화, 핵가족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대화된 시설이 밀집한 서울과 부산, 인천 등 대도시 지역의 화장률은 80%에 이르고 있는 반면 전북을 비롯한 전남, 충남 지역의 화장률은 40%안팎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전체화장률 현황으로 살피면 도가 타 시·도에 비해 낮지만, 전국 화장률이 매년 3%p 높아지고 있는 반면 도는 그보다 높은 4%p 이상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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