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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전의원 정치활동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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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전의원 정치활동 관심
  • 전민일보
  • 승인 2009.11.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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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선고를 받은 국회의원 4선 경력의 장영달 전 민주당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정치활동을 본격 재개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6일 장영달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6개월여 남은 지방선거에서 장영달 전의원의 정치활동 여부가 지역정가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지난 2월 법정 구속된 바 있는 장 전 의원은 당시 "모든 정치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며 사실상의 정계 은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역정가는 그가 명예회복을 위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무죄 선고로 인해 정치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 내부에서는 장 전의원이 이 지역 위원장 직을 맡고, 공천이라는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 나름 정치적 건재함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장 전의원은 지난 9월 진안 문예회관에서 열린 전주 완산갑 지역위 당원단합대회에 참석해 지역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자신이 주도적으로 지방선거를 꾸려갈 뜻을 강력 시사한바 있다.
이처럼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형태로든 챙기겠다는 뜻을 강하게 표명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장 의원과 무소속 신건 의원 간의 향후 정치적 역학 구조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위원장인 장 전의원은 지방선거가 다가오면 자신을 위해 따르던 현역 도의원, 시의원을 중심으로 입지자를 챙길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반면 신건 의원도 자기를 국회로 입성 시킨 의원들과 입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천해야 할 입장이다.
따라서 장 전의원과 신건의원 사이 두 진영간의 보이지 않는 공천 싸움 양상이 전개 될 것으로 보여 갈등과 충돌의 강도는 더욱 커지리라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또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의 경우 여의도에 입성해 있는 분들의 힘 아래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가 좌우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지나 선거와 복당문제 등이 가시화 되면 그 때는 더 많은 돌발상황들이 있을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장의원의 무죄판결에 대해 늦게나마 진실이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밝혀진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논평을 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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