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정위는 오는 12일 전원회의를 열고 6개 LPG 공급회사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E1, SK가스 등 LPG 업체가 2003년부터 LPG 공급가격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 또는 유지한 것으로 보고 1조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고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주업체도 다음 달 공정위로부터 거액의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출고 가격 담합을 의심받는 소주업체는 10여개에 이르며, 이들에 대한 과징금은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1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정위는 전국 30여개 지역의 200여개 주유소의 판매가격과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공급하는 4개 제약사의 공급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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