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무공해 먹을거리 등 참살이(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전주 인근지역인 삼례읍, 봉동읍, 용진면에 마을텃밭 3개소 8,362㎡(2,530평)와 시민텃밭 3개소 8,250㎡(2,500평)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도시민 등 총 479명에게 1인당 33㎡(10평)의 텃밭을 조성한 뒤 시민텃밭은 자담 2만원, 마을텃밭은 무상(내년부터 2만원 유상을 전환)으로 분양했다.
또한 완주군은 신청인들 대부분이 영농 경험이 없는 어른들과 비농업인임을 감안, 지난 3월에 식재방법 및 작물재배 등의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텃밭 조성지에 관정 급수시설 및 모정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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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는 시민·마을 텃밭에서는 현재 가을 밥상을 위한 채소 등 파릇파릇한 신선한 농작물이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완주군은 텃밭 작물수확이 완료되는 11월중 참여자들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 텃밭 이용시 개선할 점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확의 날 행사, 마을축제 사업과 연계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주는 동시에 2010년에 텃밭확대 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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