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종령)에 따르면 9월 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평가대상 토지 4138필지에 대한 조사를 분석한 결과, 도내 평균지가는 510필지에서 상승, 88필지는 하락, 보합 3540필지로 각각 12.3%, 2.1%, 85.5%의 비율로 전월에 비해 0.1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가상승원인으로는 토지거래량증가(40.6%)와 외부적 수요변화(23.1%), 개발사업시행(16.1%) 순으로 조사됐고, 하락원인은 토지거래량감소(98.9%), 교통체계악화(1.1%)가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군산시(0.400%)와 전주시 완산구(0.109%)가 강보합세를 보였고, 다른 시?군은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보합지역 변동률 순위는 부안군(0.097%), 장수군(0.095%), 익산시(0.0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산시는 전월보다 0.400% 상승한 강보합세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개사동, 산북동은 지난달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미장동 개발예정지구 인근토지와 새만금내부개발의 영향을 받은 옥구읍과 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로 지정된 개정동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주시 완산구도 전월보다 0.109% 상승한 강보합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지역이 늘어났다.
한편 9월 도내 토지거래건수 8741건으로 전월보다 210건(2.5%)이 증가,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회복 조짐 속에 토지거래량과 호가도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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