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대전서구 월평동, 부산해운대구 반송 2동 주민 등 자매결연도시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을 비롯한 사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들이 개최됐다.
특히, 농장에서 직접 사과를 수확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과전시관과 사과시식 및 판매코너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객 김 모 씨는 “자매결연 고장에서 개최하는 축제라 찾아왔는데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인심도 좋고, 역시 사과의 고장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을 만큼 사과 맛이 일품이었다”며, “가족들과도 꼭 한 번 와 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종심 씨(덕지리)와 정일화 씨(덕지리), 박덕용 씨(현내리)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으며 정재구 씨(현내리)가 명품사과왕에 선정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김병선 과장(친환경농업과)이 무풍면 체육진흥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풍면민의 날 행사를 병행해 열리는 무주군 무풍사과축제는 올해로 2회 째를 맞고 있으며 주민들의 화합과 소득기반을 다지는 행사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무주군 무풍면은 고랭지 반딧불사과의 주산지로 이곳에서 생산된 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고 맛이 좋아 대형마트나 농산물시장에서 최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무주군 무풍사과단지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인정한 탑프루트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7일에는 무풍산지유통센터가 준공돼 반딧불사과의 유통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무주=황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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