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제6회 향토음식 맛자랑 전국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음식을 관내 일반음식점에 보급하고 대중화를 위해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재연 및 실습을 실시했다.
이날 일반음식점 중 참여 희망영업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작품인 흑돼지삼겹살 배추찜(김수청, 전주시)과, 은상인 숙지황흑돼지 연자육찜(이연희, 혜전대학) 수상자가 강사로 초빙되어 수상음식 조리를 재연한 뒤 참석자들이 직접 실습을 통하여 조리법을 배우고 맛을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요리 실습후에는 표준조리법 연구 전문강사와 참여자들의 의견을 모아 표준조리법을 완성하여 흑돼지삼겹살 배추찜과 숙지황흑돼지 연자육찜을 업소 메뉴판에 올려 판매를 희망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오는 11월 2일에 2차 실습 및 시식회를 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음식 발굴과 대중화를 위하여 진안군과 일반음식점 영업주들이 표준조리법을 만드는데 직접 참여함으로써 진안의 음식문화 개선과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진안군 관계자는 “대표음식인 흑돼지삼겹살 배추찜과 숙지황흑돼지 연자육찜을 널리 보급하고 대중화를 위하여 타 지역에도 가맹점을 선정하여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말하였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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