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은 28일 경남 진해시 자은동에서 알뜰 직거래장터를 운영, 지역농민과 도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직거래 장터엔 관내 농협과 50여 농가가 참여해 사과, 오미자, 한우 등 지역 농축산물 30개 품목 전량이 판매돼 5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정숙(여, 50)씨는 “장수의 청정자연에서 나고 자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며 “이런 직거래 행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알뜰 직거래장터는 장수군 대표 농축산물 판매 뿐 아니라 장수의 넉넉한 인심과 정(情)을 나누는 도농교류장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판매실적도 꾸준히 증가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계남면장은 “직거래 장터를 보다 활성화 해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를 꾀하고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장정복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