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8시40분께 정읍시 고부면 장문리의 석우제 저수지에 소나타 승용차가 빠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1시께 저수지에 빠져 있던 차량을 인양했고, 인양된 차량 운전석에서 3년 전 가출한 것으로 신고가 되었던 황모씨(48)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인양된 차량을 확인한 결과, 자동변속기가 주행(D)상태였다”며 “황씨가 일단 타살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가출 당시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