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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00년 대계를 위한 물 마스터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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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00년 대계를 위한 물 마스터플랜
  • 전민일보
  • 승인 2009.10.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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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의 소중함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물부족에 대한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세계물위원회는 각국 정부가 물문제를 개발과 투자의 최우선 순위로 취급하지 않으면 세계인구의 절반이 2025년께 물부족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주시도 도심 주요 하천인 전주천, 삼천, 노송천, 건산천, 아중천이 갈수량이 1975년에 비해 2분의 1이하로 감소했다. 특히 주요 하천의 갈수기에 하천생태계 유지에 물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됐다.
 시는 바로 이같은 물부족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8년 11월 관계공무원들로 구성된 ‘전주시 물관리 T/F팀’을 구성하고 전주시 100년 대계를 위한 마프터플랜 수립(전주시 물관리 종합대책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그동안 시는 시환경에 가장 적합한 ‘물관리 종합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물관리 T/F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간보고회 2회, 포럼 및 심포지엄 각1회, 부시장 중간보고회 등을 개최하여 열띤 토론과 대안제시를 통해 많은 보완이 이루졌다.
 시는 그동안 하천 유량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저류지 신설, 옥정호 및 용담댐 잉여수 활용방안, 하수처리수 재이용 방안 등 9개 안을 놓고 열띤 토론과 격론을 벌인 결과 주요하천별 특성을 고려하여 유량 확보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시 도심하천 유량 확보를 위한 연구 결과를 보면 전주천의 경우 상관저수지의 홍수조절지를 활용해 갈수기 150일에 필요한 4500㎥를 확보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급속한 도시화의 확대에 따른 불투수면의 증가, 우수관 설치 등 빗물 배제정책의 시행으로 작은 호우에도 만성적인 홍수로 이어지고 건조시 지하수 함량의 부족으로 하천의 건천화를 유발시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신규 택지개발 및 도심 재개발사업은 빗물이 저류, 침투될 수 있도록 LID(Low Impact Development)기법을 적용 시공하여 지하수 보호 및 하천 건천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란다.
 덕진 연못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탄소도시 전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탄소섬유를 활용한 방안과 전북대내 오우수 분리시설 후 기존 폐수처리장 하수처리수 활용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보고서에 제안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2010예산에 반영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3년경 관련 사업들이 완료되면 도심 주요 하천에 갈수기에도 적정량의 물이 흐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으로 그 날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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