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주의해야할 전염병으로는 차례음식 등의 공동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과 콜레라, 해외여행 시 설사질환과 모기매개 전염병, 유행성 눈병 등이 있다.
콜레라의 경우 지난 2001년을 마지막으로 국내 발생없이 해외유입 사례만 발견되고 있는 추세지만 1980년대 이후 국내 발생은 모두 9월에 발견됐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
특히 해수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가기 전에는 콜레라환자의 발생요인이 상존하기 때문에 각종 어패류 등의 생식을 자제해야한다.
더불어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이 지난해보다는 감소추세지만 추석명절을 맞아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는 만큼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도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전염병 환자의 신속한 조치와 해외여행 후 감염자의 신속한 발견, 추적관리를 위해 전국 보건기관의 하절기 비상연락체계를 추석 연휴기간까지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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