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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 피부염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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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 피부염 환자 증가
  • 전민일보
  • 승인 2009.09.29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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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갔다가 풀독 등 피부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주말 선산에 벌초를 다녀온 유모씨(35)는 발진과 참기 힘든 가려움증으로 피부과를 찾아야만 했다.
병원 진단 결과 햇빛화상.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따가운 햇살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햇빛이 가장 강렬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벌초작업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최근 유씨의 경우처럼 벌초를 다녀온 후 발진과 가려움을 호소하며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한 피부과는 최근 환자의 20%이상이 벌초 등으로 장기간 야외활동으로 인한 피부염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햇빛화상과 함께 풀독 등 접촉성 알레르기로 인한 환자들도 늘고 있다.
접촉성 알레르기는 하루 이틀만 지나도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렵다고 긁거나하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병원관계자는 “한낮 시간만 피해도 햇빛화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나 노자나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면 햇빛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접촉성 피부염에 대해서도 “접촉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흐르는 물에 씻고 가능한 긁지 말아야 한다”면서 “가렵다고 아무 피부연고나 바르면 상처부위가 악화 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 후 바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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