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선 9기 핵심 미래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정책 공조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5일 오후 2시 익산청년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선 9기를 이끌어갈 시정 운영 방향과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내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전북특별자치도 3대 성장엔진에 발맞춘 '익산형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정부 사업에 반영하고, 공모사업과 국회 단계 국가예산 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익산을)와 김충영 익산시의장을 비롯한 지역 도·시의원이 참석했다. 익산시에서는 최정호 시장과 최재용 부시장, 국·소·단장 등 간부 공무원이 총출동해 정책 실행력을 뒷받침했다.
시는 먼저 '익산 대전환,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라는 민선 9기 슬로건을 바탕으로 △교통허브도시 △미래첨단도시 △농생명도시 △K-문화도시 △시민주권도시 등 5대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익산형 3대 메가프로젝트는 지리적 강점을 살린 '대한민국 서남부권 교통허브도시 조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미래첨단 피지컬 AI 특화도시 조성', 기존 인프라를 완성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동물용의약품·그린바이오 산업 융복합 혁신 거점 조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들 사업이 국가 중장기 계획에 조속히 반영되고, 국비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각 국·소·단장들이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못했거나 국회 단계에서 추가 증액이 반드시 필요한 현안 사업들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상세히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상임위별, 부처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민선 9기 익산이 내건 3대 메가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사업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익산의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들이 막힘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교통중심지, 농업·식품을 기반으로하는 피지컬 AI 등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들이 익산 대전환을 완성할 핵심 성장축"이라며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27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결실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정영안기자
